리노스, 신성장 동력 발굴 위해 2천만 달러 자금 조달

디지털통신•방송솔루션 공급 전문 기업인 리노스(039980)가 18일 유로시장에서 2천만 달러(약 186억원) 규모의 해외 BW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신주인수권 행사 가액은 주당 2,880원이며 만기 5년에 만기보장수익률은 년1.65%로 상당히 낮은 이자율이다.

리노스는 2006년 말 우호적 M&A를 성공적으로 완료하여 합병 후 1년 만에 1,000억원의 매출 추정에 약 80억원의 영업이익 추정을 내다보는 코스닥 중견기업으로 도약했다.

합병 후 단기간에 이 정도의 성과를 낸 것에 대해 노학영 CEO는 “이제 M&A를 시작한지 1년이 남짓한 리노스가 감히 성공이라는 단어를 쓰기는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기업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더 큰 성장을 위해 노력해야 하며, 리노스가 선택한 신성장동력 발굴이 더 큰 성장을 가져와 투자자의 투자가치 극대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해야 할 것” 이라며 이번 유로 시장에서 자금 조달을 한 이유를 밝혔다.

이번 자금 조달은 미국 소재의 크레인파트너스가 전액 인수하였으며, 향후 리노스 최대주주도 경영권 안정 등을 위해 이번 BW Warranty의 상당량을 인수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노스 관계자는 “이번 해외 자금조달은 통신•방송 융합 시장 Cycle 변화에 맞추어 리노스가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준비 단계를 의미한다며, 현재까지의 수익으로도 리노스는 시장에서 부끄럽지 않은 성장을 이룰 수 있으나 더 큰 도약을 위해 크레인파트너스처럼 자금 능력이 우수한 외국계 투자자와 협력하기로 한 것이라며” 야심찬 의지를 밝혔다.

리노스는 경영이념을 제시하기 보다는 실천을 통해 그 경영이념의 가치를 입증시켜왔으며 그 결과 M&A를 통해 새로운 성장의 결과를 보여주었다. 이번 자금 조달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는 리노스의 미래가 더욱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