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노스 1분기 실적, 2008 사업계획 발표 및 2분기 47억 계약 수주

디지털 통신•방송솔루션 공급 전문 기업인 리노스(039980)가 29일 1/4분기 실적 및 2008년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지난 28일 쌍용정보통신㈜와 47억 6300만원 규모의 국회방송(NATV : The National Assembly Television) 방송시설 이설 및 HD방송제작 시스템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리노스는 올 1분기 실적 집계 결과 201억원의 매출과 16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매출 227억원 대비 11% 감소한 것이지만,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과 거의 비슷한 수치를 기록한 것이다.
실적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오토피스와 체결한 서울도시철도9호선 주파수공용통신 시스템 구축 및 GOM TV 2차 계약을 통한 스튜디오 구축 등이 있다. 또한 FnB사업본부의 키플링은 2월 한 달간 역대 최고 매출액인 41억원을 기록하며 경이적인 성장세를 이어간 것 등이 1분기 실적에 주요인이 되었다.
금일 리노스가 발표한 2008년 사업계획은 예상 매출액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904억원이며, 영업이익은 다소 감소한 46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예상치를 내 놓았다. 이는 2008년의 외부환경 악화로 인한 부정적 변수를 반영해도 최소한 지난해 수준의 매출달성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설명이다. 더불어 리노스 관계자는 지능형 영상감시 시스템과 같은 신규 사업 및 ICS중계기 해외 수출이 더욱 활성화 된다면 더 높은 수준의 매출 달성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리노스는 28일자로 국회방송 관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국회방송의 기존 방송시설을 신사옥(의정관)으로 이전 구축하며 HD Studio 및 부조정실을 신설 구축하는 프로젝트이다. 특히, 방송시설 이설은 실시간 디지털 방송 플랫폼을 이전 설치하는 것으로 이는 공공방송채널의 특성상 24시간 방송의 중단 없이 설치가 완공되어야 하는 만큼 우수한 기술력과 방송SI 경험이 요구된다.
리노스는 NO(Network Operator) 사업자 이전 공사 및 MBC 통합망 구축 등을 통하여 디지털 방송 서비스 제공 및 구축에 관한 기술력을 지속적으로 강화시켜왔으며, 그 결과 이와 같은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리노스 노학영 대표이사는 “이번 HD방송제작 시스템 구축을 통하여 고품질의 디지털 서비스 제공뿐만 아니라,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방송시장 Needs를 파악하여 고객들에게 우수한 고화질 서비스(HD)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