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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노스, 경영환경 개선을 통한 2009 사업 본격궤도 진입

“2008년 대내외적 악재는 추운 겨울과 함께 정리하고, 2009년 차별화된 디지털 통신•방송솔루션 제공으로 희망의 새 봄을 맞이하겠습니다.”
 
디지털통신•방송솔루션 공급 전문 기업인 리노스(039980)가 지난 6일 2008년 실적 발표 와 함께 이와 같은 2009년 경영포부를 밝혔다. 2008년 리노스는 환율 상승 및 ICS 중계기 사업 철수를 원인으로 매출액 701억원, 영업이익 17억원, 당기순손실 316억원의 실적을 발표하였다. 지난 해 신규사업 진출 자금 마련을 위해 발행한 해외 BW가 환율 상승으로 인한 평가손실을 발생시켰으며, ICS 중계기 사업의 영업 중단으로 인해 중단사업손실이 일시에 상각 처리되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2008년 리노스는 대내외적 악재로 인해 어려움을 겪으며 2006년 합병 이후 지속해오던 성장이 주춤해진 모습이지만, 리노스 임직원들은 2009년 리노스의 주력사업인 디지털 통신•방송 솔루션 사업을 본격적인 괘도에 올려놓겠다는 각오로 각 사업본부에서는 눈에 띄는 실적을 보이고 있다.
 
디지털 TRS를 제공하는 GEMS사업본부는 최근 KTX 2단계 및 신분당선 1단계 구간의 열차무선시스템 구축 계약을 체결하였다. 이는 총 계약금액이 130억원에 이를 뿐만 아니라 그 동안 성공리에 구축 완료한 부산지하철 3호선, 서울도시철도 9호선, 인천국제공항 2단계 등과 더불어 지하철 및 경전철 통신시스템 구축으로 다져온 리노스의 역량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상당하다. 더불어 리노스가 제공하는 TRS는 국가 재난안전망의 선봉에 있는 통합지휘무선통신망과의 연계가 가능하여 재난기관간의 유기적인 통신시스템 제공에 기여하기 때문에 관련 수요가 증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디지털 방송 분야의 DBS사업본부에서는 LG데이콤의 IPTV 본사업 시스템 구축을 진행 중이며 HCN(MSO)의 BSI DMC 이설, TU미디어 사내방송 송출 등 IPTV, 케이블, DMB 등 다양한 방송 분야에서 2009년부터 그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 더불어 올해에는 Web 기반 온라인 서비스(CJ 차세대 온라인 플랫폼 구축 제안), 케이블 방송(HCN VOD 증설), IPTV 채널 증가(LG데이콤 IPTV) 등의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연쇄살인범 강호순 사건으로 강화되고 있는 보안분야에서도 국내기술력을 통한 지능형영상감시시스템으로 보안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른 시장 수요 증가로 인해 군, 시/군/구의 방범 시스템 및 관공서 등 유비쿼터스 분야에서 리노스의 활약이 기대된다.
 
FnB사업본부의 캐주얼 백 브랜드 키플링은 2월에만 매출액 46억원을 기록하며 경이적인 매출기록 행진을 계속해 나가고 있다. 특히 2009년에는 인기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금잔디 가방이 인기를 끄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주요 고객층(18세~25세)에게 사랑 받고 있으며, 신규 라인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시장 점유율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리노스 노학영 대표는 “지난해 말 수익성 개선을 위한 조치로 ICS 중계기 사업을 철수하는 결단 등으로 2008년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었지만, 2009년 이후의 경영환경 개선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방법이었다고 판단한다”며 “추운 겨울을 지낸 뒤 더욱 견고해진 리노스의 행보에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