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노스, 디지털케이블방송 가입자 증가에 따른 수혜 예상

국내 디지털케이블방송 가입자 수가 지난해 9월 168만여명에서 올해에는 2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매달 7만명 가량씩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올 연말까지 가입자 목표를 300만에서 450만으로 확대한 가운데 투자비용의 대대적인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부터 디지털케이블방송 분야는 IPTV와의 불가피한 경쟁에 따라 주춤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추정되었으나 예상과 달리 꾸준한 가입자 수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 반면 방송시장의 대대적인 변화를 이끌며 폭발적인 가입자 수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되었던 IPTV 서비스는 출범 3개월 동안 3개 사업자가 21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는 데에 그쳤다. 이와 같이 기존의 예측과 다르게 디지털케이블방송의 성장세가 지속되자 이와 관련한 케이블방송 장비 시장의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같은 전망에 따라 디지털통신•방송솔루션 전문 기업 리노스(039980)는 최근에 전국 102개 방송사업자(SO) 중에서 총 12개 SO를 보유하고 있는 복수종합유선방송사(MSO)인 CMB에 스마트카드 3만대를 공급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련 장비의 주문이 증가하고 있다.

 

리노스 디지털방송솔루션(DBS)사업본부는 2005년~2008년에 걸쳐 CMB MSO, 금강방송, HCN DMC SI 및 빌링시스템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디지털케이블방송 가입자 확대에 따른 장비 및 솔루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